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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션나인 갤러리, 김미숙 개인전 ‘Blooming Paradise’ 개최
2024. 11. 01
[2023-04-05]
*기사원문: https://www.kf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9081
사진 = 맨션나인 갤러리 제공
한국미의 진수를 한국화와 옻칠을 통해 표현하고 있는 김미숙 작가의 이번 전시는 인간이 꿈꾸는 가장 천국과 같은 곳인 무릉도원과 어우러지는 여인들을 주제로, 산수화 느낌이 가미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김미숙 작가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빛나는 옻칠화를 통해 여인의 본질과 표면 너머의 포착된 찰나의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작품들은 옻칠화 특유의 칠하고 벗기고 다시 칠하는 수고로움을 통해 더욱 강인한 여인의 모습과 이상향을 향한 단단한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작품 내 짙은 몽환적 느낌과 사색하는 듯한 표정은 현실에서 이상향을 찾아 헤매고 있는 우리들의 염원이 담긴 모습을 대변한다.
대표 작품인 ‘무릉도원’은 자개 기능장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세밀한 세계를 구축했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 다양한 경험과 도전으로 힘이 부칠 때도 있지만, 고통 끝에 낙이 온다는 말처럼 자신만의 낙원에 도착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위로의 의미를 담고 있다.
맨션나인 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을 찬찬히 살피며 찰나의 지나간 아름다움을 다시금 되새기고, 전시 공간 안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를 개최한 맨션나인은 미술 향유의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예술 기업으로, 국내 청년 유망작가를 발굴해 육성하고 예술 공간 운영 및 미술품 직거래 플랫폼 ‘딜링아트’를 운영하고 있다.
출처 : 한국금융경제신문(https://www.k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