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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송 가능상품]S-S', 종이에 수묵, 97x97cm (60호), 2022
| 스토어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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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명 | 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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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요약정보 | S-S', 종이에 수묵, 97x97cm (60호), 2022 |
| 작가명 | 윤연두 |
| 판매가 | 판매가 회원공개 |
| 상품문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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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종이에 수묵, 97x97cm (60호), 2022
Artist Note
타인에게 나는 대상이다. 대상은 특정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누군가로 대상으로서 나는 겉으로 표현되는 것들의 합으로 파악된다. 다만 겉으로 표현되는 것들은 내재되어 있는 것들을 모두 납작하게 만든다.
나는 내가 가진 감각기관들을 통해 한번에 다양한 것들을 받아들이고 받아들인 것들을 내가 기존에 내재하고 있는 것들과 조합하여 동시에 다중적으로 느끼고 생각하지만, 나는 물성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한순간 한가지의 행동을 선택하고 행동해야만한다. 이에 드러나는 것과 드러나지 않는 것들이 생겨나고, 그 차이가 모여 알 수 없는 간극을 만들어낸다.
이 간격은 행위의 반복으로 연속성을 찾아낼 수 있다. 가령 ✦의 결과물로 를 내었을때, 사람들은 를 +의 결과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때, 연이어 ✦의 결과물로를 내었을때, 사람들은 이 아님을 의아해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연이어 ✦의결과물로 을 내었을때, a✦b는 a×b+a임을 깨닫고 는 ×+의 결과물이었음 알게 될 것이다. 다만 숫자의 식과 사람의 행동은 다르다. 숫자의 식은 몇번의 반복으로 연속성을 찾아낼 수 있지만, 사람의 행동은 내외적인 것들이 복잡하게 얽혀있기때문에 연속성을 찾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한다.
작업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적작용과 겉으로 표현되는 것들을 시각화하여,그 차이가 모여 생겨나는 간극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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