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9

This exhibition is my first confession of faith and a praise to God.

Originally, I did not believe in God, and I lived my life blocking the possibility of believing in an invisible being. But now, I have a moment when I clearly feel the love that God has poured out on me. I felt with all my heart that God loved me and protected me in every moment of my life when I did not know God.

Even though I have not yet read the entire Bible and do not have much religious knowledge, there is one thing I know for sure. It is the eternal truth that “the One who loves the most in the entire universe loves me endlessly.”

The love of God that I feel is like a breeze or air. It is something that cannot be seen with the eyes, but can be clearly felt.

Whenever I see or hear stories about God, I feel a sense of happiness that comes when my hungry stomach is filled to the brim.

It is as if I had starved for 100 days and then took a big bite of pizza with lots of cheese on it.

The longing to know God more was so great that I could not help but express the joy that rose up every moment of getting to know Him through my paintings.

The three weeks of preparing for this exhibition were a challenge of faith. I had to face the doubts of whether I could fill all the walls of the exhibition hall with the preparations I made now,

the worries of whether I could express the God I had just begun to know through my paintings, and the concerns that people would hate me if I painted paintings that revealed my confession of faith.

However, I realized something important during this journey. More important than any results I gained from the exhibition was the hope that God, who is love, would be pleased with this exhibition, and the belief that He “helps even the tip of the brush hair.”

During the three weeks, when I squeezed out the paint, when I changed the water in the bucket, when I took out a new canvas, and every moment, morning and night, I felt that God was with me.

I do not know how the world will evaluate this exhibition, but I believe that God will be pleased with my inadequate paintings.

I am grateful to God for giving me the ability to paint, and I want to proudly proclaim His name. This is my confession of faith and my praise to God.


이번 전시는 나의 첫 번째 신앙고백이자, 하나님께 올리는 찬양이다.

본래 신을 믿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존재를 믿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애초에 차단하고 살아왔던 내게,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사랑을 분명하게 느끼는 순간이 찾아왔다. 내가 하나님을 모르고 지냈던 삶의 모든 순간순간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셨으며 보호하고 계셨다는 사실을 온 마음으로 진하게 느꼈다.

아직 성경책은 완독을 하지 못했고 신앙적 지식을 많이 갖추지는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온 우주에서 가장 사랑이 크신 분이 날 끝없이 사랑하고 계신다"라는 영원히 변치 않을 진리다.

내가 느끼는 하나님의 사랑은 마치 바림이나 공기와 같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무언가다.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들을 때면, 주린 배가 충만하게 채워질 때 느끼는 행복감이 몰려온다.

마치 100일을 내리 굶다가 치즈가 듬뿍 올려진 피자를 한 입 꽉 베어 물었다고 표현해야 할까.

하나님을 더욱 알고 싶은 갈망이 너무나도 크기에 그분을 알아가는 매 순간순간마다 솟아오르는 기쁨을 나는 그림으로 표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는 3주는 신앙의 도전이었다. 지금부터 준비해서 전시장 벽면을 다 채울수나 있을지에 대한 의문,

이제 막 알기 시작한 하나님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신앙 고백을 드러내는 그림을 그리면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에 대한 염려와 마주해야 한다.

그러나 나는 이 여정에서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 전시로 얻게 되는 어떤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이 전시를 기쁘게 받으실 것에 대한 소망이었으며, 그분이 "붓 털 끝 하나까지 도와주신다"는 것에 대한 믿음이었다.

3주 동안 내가 물감을 짤 때, 물통의 물을 갈 때, 새로운 캔버스를 꺼낼 때, 아침이나 밤이나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고 계심을 느꼈다.

이번 전시를 세상이 어떻게 평가할지를 모르겠으나 하나님은 내 부족한 그림을 기쁘게 봐주시리라는 것을 믿는다.

내게 그림 그릴 수 있는 능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의 이름 자랑스럽게 선포하고 싶다. 이것은 내 신앙고백이자 하나님께 올리는 찬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