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9

As people live in their 20s and 30s, they face many directions.

Life is not about chasing a set answer, but rather creating an answer when there is no answer, so what is right and what is wrong depends on you.

In a rapidly changing society and a continuously worsening economy, we have been forced to give up many things and live in an environment where we have no choice but to live.

That is how the N-po generation was born.

The people I saw seemed to have lost their dreams and hopes and were just trying to survive. In this environment where we have to somehow survive in a life where tomorrow and the future are constantly repeating, people seemed to have stopped thinking. This is because thinking is tiring.

When each day is suffocatingly busy, who can take the time to seriously think about the direction of their life?

However, if we do not take the time to think deeply and just go with the flow of the day, we will disappear before we know it. In the end, we will lose our lives

I capture this situation in my work through the character of N.po, a person who lives this kind of lost life. I continue to ask questions to a third party who is watching the situation.


20, 30대를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많은 방향성에 놓여있다.

인생은 정해진 답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답이 없는 상태에서 답을 만들어내는 과정이기에 어느 것이 맞고 틀린 지는 자신에 따라 달려있다. 

사회가 급변하고, 계속되는 경제 악화 속에서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이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N포세대가 탄생했다.

내가 봤던 사람들의 모습들은 꿈과 희망을 잃은 채 그저 삶을 연명해나가려고만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당장 내일에, 그리고 미래가 계속 반복되는 삶 속에서 어떻게든 버텨야 살아남아야 하는 이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을 멈추기 시작한 듯 보였다. 생각을 하는 것은 피곤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루하루가 숨 막히게 바쁘게 돌아가는데, 어느 누가 자신의 삶의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하지만 그러한 깊은 사고의 시간을 가지지 않고 그저 앞사람이 가는 데로, 그 하루가 그냥 흘러가는 대로 가다보면, 어느새 나는 사라진다. 결국 삶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이런 잃어버린 삶을 살아가는 사람인 N.po라는 인물을 통해 그 상황을 내 작품에 담아낸다. 그 상황을 보고 있는 제3자에게 나는 계속 질문을 던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