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9

Even now, I remember the cartoons I enjoyed watching as a child

If I turn my eyes a little, there is a fairy tale centered on Han-Gyeon

When I look back on that time, I think that both you and I have at least one picture like that.

When I look at that picture now that I have grown up,

Was it a longing for innocence that caught my eye

Or was it the shock of realizing that the question mark of innocence had turned into an exclamation mark?

Maybe I have ruined that innocence that I am looking down on now?

Is that innocence still thinking that way?

It makes me think about it again.

What you see when you follow the thoughts that are one step ahead, two steps ahead.

What myself, the people around me, and you are seeing.

Seeing it, the gaze.

At the end of this gaze, is that

The truth as seen, or a twisted lie?

Is it a lie as seen, or a twisted truth?

I drew girls with strange expressions while thinking.

I am drawing to ask and answer with the girls' expressions and gazes.


지금도 생각나는, 어린시절 그 때에 즐겨보던 만화

거기서 조금 눈을 돌리면, 한견에 자리잡고 있는 동화

나도 당신도 그 때를 돌이켜보면 그 때의 감정, 주억

그런 그림을 하나쯤은 품고있으리라 생각한다.

훌쩍 커버린 지금 그 그림을 바라보았을 때,

시선 끝에 걸린 그것은 순수에 대한 그리움이던가

순수의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 충격이었던가

어쩌면 지금의 내가 내려다보고있는, 저 순수의 동심을 망쳐버린건 아닐까?

저 순수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있을까?

또 다시 돌이켜보게 만든다.

한걸음 두걸음 앞서가는 생각을 쫓아가다보면 보이는 것.

내 자신이, 주변 사람들이, 당신이 보고있는 것.

그것을 본다는 것, 시선.

이 시선의 끝에 있는 저것은

보는 그대로의 진실인가, 비뚤어진 거짓인가

보는 그대로의 거짓인가, 비뚤어진 진실인가

나는 생각하며 묘한 표정을 짓는 소녀들을 그려보았다.

소녀들의 표정과 시선으로 묻고 답하고자, 그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