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urance of life’ is a subjective and invisible quality, and is mainly observed in the trivialities of everyday life.
That is why ordinary objects are expressed as paintings in my works, and we come to understand that these trivial landscapes and objects are the ‘happiness’ and shelters that we so desperately desire.
My paintings add colors to the trivial things that we have to live through in life, and create new variations of sensations.
In my work, colors are a form of guanyin that seeks to understand the invisible things discovered from objects, and can also be likened to a kind of hallucination for enduring life. The captured trivial objects encounter the new concept of an aquarium and transform.
The colorful ‘aquariums’ resemble our lives.
If my previous work aimed to sensually reproduce the existence of
‘삶의 견딤’은 주관적이고 비가시적인 성질의 것으로 일상의 사소함속에서 주로 관찰된다.
특별하지 않은 대상들이 작품 속에서 회화로 표현되는 것도 그 이유에서인데, 이런 사소함의 풍경과 대상들이 그토록 우리가 거창하게 원했던 ‘행복’이며 존재하는 쉼터임을 이해하게 된다.
나의 회화는 삶을 살아내고야 마는 사소한 것들에게 색채들을 덧입혀 새로운 감각들을 변주한다.
나의 작업에서 색은 대상들로부터 발견하는 비가시적인 것들을 이해하려는 관음임과 동시에 삶을 견뎌내기 위한 일종의 환각으로 비유할 수도 있다. 포착된 사소한 대상들이 수족관이라는 새로운 개념과 조우하여 변모한다.
형형색색 다채로운 ‘수족관’들은 우리들의 삶과 닮아있다.
이전 작업은 <대상들>의 존재 자체에 대한 감각적인 재현에 목적을 두었다면, 그 대상들이 담겨져 있는 삶을 수족관이라는 개념으로 비유해 삶과 대상의 조화를 회화적 감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그렇게 목격된 ‘살아내어가는 삶’이라는 심리적인 공간을 수조(Fish Tank)로 은유한 <수족관 시리즈>는 각자 주어진 삶이라는 형태로 꾸며진 수조 속에서 잠식된 대상들을 병치시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