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TO PAINT, PAINT TO LIVE
Jun 23 ~ Jul 12, 2020
MANSION9 Gallery, Seoul
In the society we live in, ‘freedom’ begins with freedom from restraint, oppression, and domination depending on the reality and contemporary circumstances of the individual and group, physical and intellectual freedom from surveillance and censorship by specific organizations, and economic freedom in the capitalist society we live in. Freedom has been accepted and used in various meanings since the beginning of human history. From this perspective, I think that the word ‘freedom’ in the modern society we live in can be interpreted in various ways depending on the numerous values of the members of our society and their positions in society.
Most young writers, including myself, work in parallel with their work to make a minimal living. I also spent time working to make a basic living, and there were many cases where I worked after work when I was mentally and physically exhausted. In this way, there was always a lack of ‘time’ to work, and naturally, from the writer’s perspective, ‘freedom’ meant a moment when I could devote all my energy, mentally and physically, to my work. Based on this experience, I am working on the theme of ‘freedom.’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자유’란 개인과 집단이 처한 현실과 살아가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구속과 억압, 지배로부터의 자유를 시작으로 특정기관의 감시와 검열로부터의 육체적, 사고적 자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경제적 자유까지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자유는 다양한 의미로 받아들여지며 쓰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자유’라는 단어는 우리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의 수많은 가치관과 사회에서 위치한 자신의 자리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를 포함한 대다수 젊은 작가들은 최소한의 생활을 위해 작업과
더불어 일을 병행하게 된다. 나 역시도 기본적인 생활을 위해 일에 시간을 쏟게 되었고 일이
끝나고 정신적,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에서 작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항상 작업할 ‘시간’이 부족하며 자연스레 작가의 입장에서 ‘자유’란 정신적, 체력적으로 오로지 작업에 모든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순간이라 생각했다. 이러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 ‘자유’에 대한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