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9

  • RA SANGDEOK

    b.1967

    숯가루를 사용한 최근의 추상 작업과 더불어 시각적 이미지 탐구의 완성을목적으로한 페인팅 작업을 병행하며 언제나 불을 이야기한다. 불의 생성과 소멸 과정이 인간의 찰나와 같은 뜨거운 한 생을 닮아있다는걸 보게된다. 살아있는, 숯덩이 속에 머금고있는  깊고 깊은 불씨를 꺼내어 그린다 붉은 색에서 오히려 푸른생명력을 읽은 감정을 작품안에 담아내는 작업이다. 불과 숯이라는 이미지와 물성을 통해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는 하지만 그로써 파생되는 메세지를 구체적으로 제한하고 싶지는 않다. 화가의 붓질, 음악가의 연주 , 남녀간의 뜨거운 사랑 그리고 불에 의해 생성되어진 사물등 모든 행위와 결과물들은 결국 불과 이어져있다는 확신.
    불의 생명이 다해 한줌의 재 조차 남지않고 완전소멸되는 그순간까지 나의 붓질 숯질 불질은 계속될것이며 작품을 직관하는모든 관객들에게 자유로운 해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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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cond wind , Oil on canvas , 91 x 91 x cm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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