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996
CLICHÉ SERIES
클리셰 시리즈는 오늘이 지구의 마지막 날(LAST DAY ON EARTH)이라는 조건이 붙는다.사라져가는 혹은 마지막일지 모르는 날들에 지키고 싶은 나의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고,그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누군가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망설임 없이 헬멧을 쓸 것이며 (EYES IN THE HELMET) 타오르는 불속으로 뛰어들 것이다 (IN THE FLAME) 꿈, 사랑, 우정 지구의 마지막 날에 내가 더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타오르는 불 너머에 답이 있기를.
긍정적 우울 SERIES
재해석된 감정을 주제로 작업을 펼쳐 나간다. 가령 ‘우울하다’ 라는 감정을 느꼈을 때, 단순히 그 장면을 그리는 것이 아닌 어떤 이유로 그 감정을 느끼게 됐는지 감정의 이유를 다시 해석하여 그림으로 표현한다. 그렇기에 [긍정적 우울] 시리즈에서 걱정과 고민, 그리고 청춘이 자주 등장하며 90년대생인 작가 본인을 기점으로 현 사회를 살아오며 느낀 감정의 특수성을 팝아트로 전개했다. 자신이 가진 감정을 재해석하며, 본인뿐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자아탐구의 시간을 갖게 한다.
표류 in Seoul , Acrylic on canvas , 130 x 130 x cm ,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