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ION9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작품에 담습니다.

제 작품 세계는 참된 자아, True self를 찾는 여정입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저는 다양한 그룹에 속하게 되고, 그만큼 다양한 페르소나가 생겨났습니다. 현대인이라면 흔히 겪는 자아 혼란입니다. 계속된 혼란은 작은 선택에도 의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인간은 눈을 뜨고 있는 이 현실에서는 너무도 많은 것에 영향을 받고 흔들리기 때문에, 아주 작은 선택에도 그 의미가 퇴색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선택은 진정으로 근원적인가. 본성에 따른 것일까. 또한,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참된 자아를 만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매일 경험합니다.

꿈: 무의식의 상태로서 내 안의 잠재의식을 확인 가능한 곳
저는 무의식의 상태인 '꿈의 세계'에서 자아 탐구를 시작했습니다. 이성보다 위에 있는 무의식, 오직 나의 본성만으로 흘러가는 곳인 ‘꿈’에서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성과 논리 중심적 사고에 지친 사람들이 비로소 꿈에서 자신의 내면을 알게 되고, 좀 더 본질적인 삶의 형태를 가지도록 합니다.

보통 잠이 들면 의식이 끊어져 이성의 통제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확실하게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상태입니다. 깨어있는 동안 겪었던 아주 일상적인 경험들을 꿈이라는 무의식의 공간에서 다시 불러와 오묘한 컬러가 돋보이는 환상의 세계를 이미지로 옮깁니다.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은 환상의 세계로, 나를 알고 싶은 사람은 무의식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AMP] BOK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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