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사에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긴 천경자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천 화백의 고향인 전라남도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아트센터에서 오는 11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펼쳐진다.
전라남도 고흥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천경자 재단 설립자이며 이사장인 수미타김(미국 몽고메리 대학 미술과 교수)이 총감독을 맡았다.
이번 전시는 '찬란한 전설 천경자'를 주제로 천경자 화백의 예술 세계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고흥이라는 지역적 맥락과 천화백의 예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고흥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특별전시는 맨션나인(MANSION9) 주관으로 기획, 구성하였다. 맨션나인은 한국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작가 대상 공모를 진행해 82인의 작가를 선발하여 해당 특별공모전을 선보인다. 공모에 선정된 청년작가들은 '천경자 화백'을 기리며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작품을 출품해 의미 있는 전시를 만들고자 한다.
이번 기념전시의 개막식은 천 화백이 태어난 날인 11월 11일 오후2시에 고흥분청문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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