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ging Artist with SHINSEGAE
Jun 28 ~ Jul 18, 2021
신세계 경기점
1. 류영봉
감성 일러스트레이터 류영봉작가는 눈물과 울음에 대한 해석으로 작업의 세계가 펼쳐진다. 감정의 절제와 감추는 것을 강요 받는 사회속에서 많은 감정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 작가는 눈물과 울음으로 위안을
준다. <우는 아이> 시리즈로 내제되어 있는 감정에
대한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다양한 장르와 협업하여 활동 중이다. 특히 영화의 포스터와 뮤지션의
앨범커버로도 작품이 활용되고 있다. 작가는 일러스트 작업과 색연필 작업을 복합적으로 시도하여, 작품의 포근함과 따스함은 한편의 동화를 보는 것 같다.
2. 이미소
파스텔 톤의 색감으로 사람이 갖고 있는 수많은 감정을 나무에 표현한 이미소 작가는 감정 표출을 절제하는
우리의 모습을 그려낸다. 좋은 감정은 표정과 대화를 통해 표출 하지만 불안정한 감정은 사람 간의 관계에서
보여주지 않고 보호하려고 있다. 이렇게 좋은 감정만 표출 한다는 것은 왜곡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고 이러한 감정들은 포장이 되어 있는 듯하다. 작품 속 에서는 억압된 감정을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듯
한 인위적인 모양의 하트, 별, 달 수많은 형태의 나무로
표현을 하고 있다. 작가는 아트 포스터북을 출간하고, 온/오프라인 다양한 작업 활동을 통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유망작가이다.
3. MeME
The Love PIGME(더럽 피그미)의 작가로 알려진 MeME(미미)작가는 자신의 페르소나 캐릭터가 투영된 ‘PIGME(피그미)’ 라는 오브제를 통해 현대인의 내면과 외면의 모순된 감정을 해학적으로 표현한다. 감정을 스토리로 기록, 채집하고 표현하는데 주력하며 이들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미디어, 평면, 설치 등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재료의 유기적인 조합으로 완성한 ‘피그미’를
통해 실험적인 작가의 세계관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첫 선보이는 ‘BLACK RAINBOW’ 시리즈는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는 대중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관객들에게 마치 60년대 흑백영화를 보듯, 잠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작은 쉼표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4. Zoey
쾌활한 팝아트 작가, 조이는 “ Virtual
Nostalgia”라는 컨텐츠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녀의 작업은 이미 잊혀졌거나 잊혀져
가는 대상들과 그 문화가 오래도록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그녀의 작품은 독특한 소재를
이용하여 단숨에 과거의 오브제가 화려한 색채로 변신하여 새롭게 관찰자를 집중시키고, 동시에 저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떠오르게 하여 미래로 연결 될 수 있음에 흥미를 느끼게 한다. 특히, 화려하고 강렬한 높은 채도, 보색 대비와 함께 재 탄생되어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유니크한 상징적 오브제들은 그녀가 University of Leeds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시각디자인 석사 졸업, 박사 과정 수료를
거치면서 탄탄히 다져온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