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ging Artist with SHINSEGAE
Jun 4 ~ Jun 27, 2021
신세계 강남점
[멤버스 라운지]
1. 류영봉
감성 일러스트레이터 류영봉작가는 눈물과 울음에 대한 해석으로 작업의 세계가 펼쳐진다. 감정의 절제와 감추는 것을 강요 받는 사회속에서 많은 감정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 작가는 눈물과 울음으로 위안을
준다. <우는 아이> 시리즈로 내제되어 있는 감정에
대한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다양한 장르와 협업하여 활동 중이다. 특히 영화의 포스터와 뮤지션의
앨범커버로도 작품이 활용되고 있다. 작가는 일러스트 작업과 색연필 작업을 복합적으로 시도하여, 작품의 포근함과 따스함은 한편의 동화를 보는 것 같다.
2. 지현정
미국과 뉴질랜드 등에서 성장기를 보내고, 주로 미국에서
작품과 전시활동을 해온 지현정작가는 과슈와 종이위에 작업을 그린다. 작가와 닮은 땋은 머리의 소녀들이
등장하는 작품들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렸는데, 세계적인 미술 작품 경매소인 뉴욕 소더비 VIP 프리뷰에서 판매되거나, MvVO ART의 선정작가가 되기도
하였다. 표면적으로 동양화가 연상되지만, 색감이 서양적 요소를
닮았고, 또한 비예측적인 요소들이 등장하는 부분이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라 생각한다. 자신의 모국으로 돌아와 환경이 달라진 상황에서 작업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 유망작가이다.
3. 이채현
동양과 서양의 재료적 조합이 돋보이는, 현대미술의 이채현작가는
최근까지 학부와 석사 모두를 영국에서 마치고 영국을 배경으로 전시활동을 활발히 진행해온 유망작가이다. 작가는
점, 선, 면, 그리고
빛과 같은 회화의 기초적인 요소를 가장 비중 있게 다루고자 한다. 대상과 사물에 대한 해석을 감정과
경험에 맡겨 표현하고, 또한 관객에게 각자의 해석이 곧 정답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된 작품에서 먹은 시간을, 유화는 공간을 표현하고자
한 작업으로 이를 참고해 관람하면 더욱 작품 관람을 즐길 수 있다.
4. 이용은
“꽃끼리” 작가로
많은 관객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이용은 작가는 사람들마다 다르게 존재하는 “향기”를 존재의 기운으로 비유한다. 그러한 향을 꽃으로 시각화하고, 코끼리의 형태 안에 표현하였다. 작가만의 캐릭터를 만들고자 연구하면서, 모든 장애물을 뚫고 목표를 향해 우직하게 나아가는 코끼리를 선정하였고, 코끼리는
상징하는 동양적 의미인 지조와 절개 또한 작품에 등장하는 코끼리의 의미를 착안하였다. 작가는 동양화를
전공하여, 동양화 재료나 기법으로 출발하지만, 일러스트, 영상, 팝아트 형식 등 다양한 작품으로 실험적 작업을 선보이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퍼스트 라운지]
1. 박소희
지난해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박소희작가는 벽화를 모티브로 하는 작가
특유의 기법으로 표현된 <The Origin of Life> 시리즈와 비단에 천연 안료를
사용해 표현한 <화(花)>, <Flame> 시리즈, 아크릴을 염색, 재단하여 표현하는 <형(刑)> 시리즈 작업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꽃의 단면을 통해 인간의 일생을 표현하는 <The Origin of Life> 시리즈 중
두 작품이 이번 Emerging Artist with SHINSEGAE 에 전시되며, 작품을 통해 삶의 본질과 의미를 알고 싶어하는 욕망을 표현하는 작업이다. 작가는
지난해 개인전부터 전시 작품의 80% 이상이 콜랙팅 되고 있고, 콜랙터들의
마음을 충분히 사로 잡고 있는 유망 작가이다.
2. 김미숙
1000년이 가는 옻칠화의 새로운 영역을 발전시켜 나가는 김미숙작가는
동양의 전통 소재인 옻칠, 자개, 금박과 같은 전통적 소재를
활용하여 “여인과 꽃”을 통해 본질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하는 <빛의 초상> 시리즈와 <빛의 향기> 시리즈로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김미숙작가의 작품 옻칠 기법은 국내 옻칠화의 연구와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론가들의 기대가
많은 작가이다. Emerging Artist with SHINSEGAE 에는 각각 시리즈의 한점씩 전시가
되며, 관객들에게 각자의 아름다운 기억들이 잊혀지지 않고 작품 관람을 통해 고유의 색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작가는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 해외 콜랙터들에게도 러브콜을 활발히 받고 있는 작가로 옻칠화의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3. 양종용
“이끼작가”라는
타이틀로 현실, 초현실의 경계를 표현하는 양종용작가는 “이끼”라는 소재를 일상의 소재와 접목하여 표현하는 <변기>, <그릇>, <항아리> 시리즈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작가가 이끼를 주요
소재로 사용한 이유는, “낮고 넓게 펼쳐지며 작은 숲을 닮은 모습으로 자라, 마치 그 공간에 존재하는 것들을 덮어주며 그 존재들의 관계를 연결해줘서, 공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며 존재한다.”, 이는 작가의 작품의 주요 주제인 “자연스러운
삶” 이라는 내용을 가장 잘 표현하기 때문이다. Emerging
Artist with SHINSEGAE 에는 그릇이끼 두점과 달항아리이끼 한점이 전시되고, 직접
이끼를 키워 이를 작품으로 구성하는 설치 작품 한점도 표현이 될 예정이다. 작가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편안함과 평온함은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고, 유명 연예인 뿐만 아니라 정부 미술은행에도 소장되고
있는 유망 작가이다.
4. 장영은
동양화 기법인 수묵과 바느질로 푸르름을 표현하는 장영은작가는 은은히 번지는 먹과 푸른 색채, 그리고 빛나는 은실로 수놓은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평온함과 휴식을 전달한다. 작품
속 푸른 색채는 청색과 옥색을 배한해 하늘과 바다, 산의 빛깔을 품고 있는 자연의 함축으로 정의하고, 여백으로 표현한 빛은 마음속에 간직한 빛의 상징이나 긍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표현이다. 전통적인 표현방식만 고수하지 않고, 장영은 작가만의 새로운 작업
방법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신선하고 도전적 장르의 유망작가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5. 장정후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 철판 위에 페인팅과 화려한 스크래치 기법을 사용하는 장정후 작가는 기존 회화에선
볼 수 없는 독특한 작업 스타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유망작가이다. 특히 외부의 빛에
반사되어 작품에서 쏟아지는 황홀한 빛은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관객의 넋을 잃게 하는 작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인체>, <동물>, <비구상>등 다양한 시리즈로 선보이는 작가의 작품은, 참된 이상을 향한
과정 속 휘몰아치는 인간 내면의 번뇌와,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 진중하게 세상을 등반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태움’ 시리즈는 물리적인 쟁취라는 대중적이고 세속적인 것을 넘어, 스스로를
태우고 비워 새로운 이상에 눈을 뜨는 깨달음을 제시한다.
[옥상 정원]
1. 조용익
“모든 형상을 개체들이 모여 있는 유기적인 집합의 구조” 조용익 작가는 점은 하나의 개체이면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완전한
생명체는 이러한 개체들의 모음이라 생각한다. 내부에서부터 세포들이 분열하듯이 유기적인 생명력을 표출하고, 이런 생각은 존재에 대한 탐구에서 출발한다. 스테인리스와 철의 재료로
개체들의 이어짐과 형태와 구성을 표현하여 하나의 형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물의 형상으로
출품하여 관객들에게 재미와 아름다움을 전달하고자 한다.
2. 신채훈
자갈을 통해 조각의 형상을 표현하는 신채훈 작가는 존재하는 것들의 소멸하는 과정을 해석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자갈은 시작이 명확하지 않지만, 소멸, 그 과정이 표면에 드러나있고, 탄생부터 무수의 시간동안 부딪히고
닳으면서 동그란 연약한 존재로 흘러가다 공존한다. 그 과정의 찰나들을 붙잡아 조각의 형상으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작품내에서 등장하는 주제인 우주 즉 작가가 바라는 이상적인 세계와의 조우를 표현하여 바쁜
세상속에 잃어가는 순수의 마음들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3. 박기복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표현하고, 작품을 통해 문제인식과
예방에 대한 인지를 전달하고 있는 박기복작가는 철을 가공해 다양한 형상으로 작업을 한다. 특히 박기복작가는
전시 작업이 아닌 다양한 소품 제작으로 대중에게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인 <어벤저스>시리즈는 대중매체에 소개되고, 작가가 운영중이 유튜브 채널 또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고양이 형상 세가지 시리즈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이번 작품들은 모두 “타인과
나”라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4. 이시
입양이라는 사회적제도에 기반한 다각적 해석으로 인지도를 쌓아 가고 있는 이시작가는 단면들 속에서 한
부분으로 치중할 수 있는 모습에 대해 경계를 전달하고 있다. 작가의 작업에 등장하는 소품들과 멋스러움이
주는 의미와 표현에서 오는 감정은 분명히 다르게 느껴진다. 특히 작가가 사용한 재료인 시멘트 위에 채색하지
않고, 본연 그대로의 색은 작가가 표현하는 아이들은 더욱 간절하게 느껴지게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