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전통적인 옻칠 기법으로 현대적인 여인 초상을 그리는
김미숙은 시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탐구한다. 동양화를 전공한 김미숙은 칠흑 같이 어두운 옻칠의
원료에 천연안료를 섞어 깊이 있는 색감을 표현하며 자개와 금박 등의 공예기법을 섞어 화려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만의
우아하고 깊이 있는 여인 초상화는 이러한 수고스러운 작업 과정을 통해 탄생한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향기와 작품으로, 당신만의 무드를 찾아보길 바란다.
이시
사회 문제를 예술로 선보이는 이시의 세계에서 소년들은
당당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며 수많은 꿈을 수놓는다.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능동적으로 본인의 삶을 찾아 떠나는 모습은 다양한 컬러뿐 아니라 다양한 표정과 제스쳐를 통해 입체적으로 표현된다. 매력적인 이들의 삶의 태도를 향에서도 느껴보길 바란다.
“tempio
: 오리엔탈 무드”
강렬한 첫 향기와 달리 은은하고 우아하게 남는
잔향이 매력적인 향기 “tempio”는 화려한 그림 속 여인을 닮아있다.
이예린
: 이예린은 만화 속 캐릭터 같은 소녀를 그린다. 소녀는 어릴 적 순수했던 모습을 향한 향수를 상징하는 동시에, 메타버스, 가상세계 등 캐릭터가 나를 대신하는 오늘날의 우리를 상징하기도 한다. 이예린 작가의 작품은 맑은 색감과 심플한 표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 속 소녀는 다른 누가 아닌 바로 당신이다. 소녀의 시선을 따라
캔버스 너머의 세계를 마음껏 자유롭게 상상해보길 바란다.
“libertà
: 오늘의 무드”
작품 속 맑은 색감을 닮은 “libertà”는 포근하고 따스한 향기로 공간을 부드럽게 감싸며, 신선한
잔향으로 당신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용은
이용은은 불확실함과 불안 속, 길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꿈이 꽃으로 물든 환상적인 세계를 소개한다. 작가만의 캐릭터 ‘꽃끼리’는 사람 고유의 향기를 비유하는 꽃과 영험함의 상징인 코끼리를
합성어이다. 꽃끼리를 주인공삼아 흩날리는 꽃들 사이로 자신의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데서 오늘 기쁨을
맞이하고 더 나은 내일의 세상을 보여주며, 이용은 작가만의 상서로운 세계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mistero
: 환상적인 무드”
꽃이 퍼지는 환희를 바라보는 꽃끼리의 반짝임과
꽃들이 만발한 세상에 도달하여 꽃 향이 휘감는 축복의 순간을 신비로운 세계로 들어선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