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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선 ‘아트페어대구 2022’…대구 엑스코 23~26일
2024. 11. 01
[2022-06-20]
*기사원문 :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6012
국내·외 작가 작품 5천여점 ‘아트 쇼핑’
국·내외 유명 화랑 100여곳 참여
매년 6월 정기적으로 개최 예정
“신진작가 발굴·미술시장 활성화”
이우환 작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아트페어대구 2022’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 서관 1, 2홀에서 열린다. 유례없는 미술시장 활황기와 맞물려 진행하는 ‘아트페어대구’는 폭발적인 아트마켓의 변혁과 한국미술의 빅뱅의 순간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 차세대 신진 작가 발굴과 국제적인 미술시장의 흐름에 발맞추어 건강한 한국 미술시장을 선보이게 된다. 페어는 매년 6월 정기적으로 개최하게 된다.
에바알머슨 작
올해 페어의 슬로건은 ‘6월, 아트쇼핑하러 간다’(June, I‘m going to art shopping). 코로나19 엔데믹에 맞춰 국내 유명 갤러리와 작가, 관람객이 직접 만나 반짝이는 영감을 얻고,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려는 의지가 담겼다.
이번 페어에는 세계현대미술을 주도하는 국내·외 주요작가 500여명의 작품 5000여점을 선보인다. 서울과 경기와 프랑스 파리,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등 국내·외 100여곳의 유명 화랑들이 참여한다. 특히 알렉스 카츠, 데이비드 걸스타인, 데미안 허스트, 베르나르 뷔페 등 해외작가와 김창열, 이우환, 최병소, 김동유, 윤병락 등 국내 주요작품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국내 블루칩 작가인 김찬주, 정우범, 최성환, 장기영이 함께 한다.
이번 아트페어대구에서 ‘맨션나인’과 특별전 부스를 운영한다. 먼저 ‘맨션나인’에선 지현정과 이예린이 작품세계를 펼친다. 지현정은 길게 땋은 머리, 밧줄, 우물, 기묘한 방 등을 콰슈 기법으로 그려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주로 해외에서 활동력을 넓혀가고 있으며, 뉴욕 컬렉터와 미술관 디렉터가 뽑은 작가 7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예린은 지난해 NFT아티스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디지털아트로 한껏 주목받고 있다. 맨션나인과 신세계에서 아티스트콜라보 스폐셜 에디션 라이브방송에서 미술애호가들에게 굉장한 호응을 이끌어 낸 신예작가다.
특별전 부스에는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작가를 집중조명 한다. 단순히 아트페어에서 보여주는 일회성 이벤트에서 벗어나 선정된 작가를 해외 아트페어 참가 및 판매에 주력하는 등 1년간 집중 조명하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작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올해는 이규경가 선정됐다.
아트페어대구 조명결 대표는 “‘아트페어대구’는 미술시장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부동산, 주식, 가상 화폐에 이어 MZ세대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는 미술시장의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공하며, 세계적인 작품과 MZ세대의 다양하고, 신선한 작품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출처 : 대구신문(https://www.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