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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신진 예술가에 공간 내준다…"온·오프 판매도 지원"

2024. 11. 01

[2021-07-11]


*기사원문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600043?sid=101



경기점·타임스퀘어점서 예술품 전시·판매
작가에게 전시 기회, 고객에게 힐링 시간
SSG닷컴서 작품 구매 가능…온라인 홍보까지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코로나19 사태로 전시 기회가 줄어든 신진 예술가들을 위해 공간을 제공하고, 작품 판매를 돕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강남점 옥상정원에서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 데 이어 경기점과 타임스퀘어점에서도 전시를 이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전시는 '이머징 아티스트 위드 신세계'(Emerging Artist with Shinsegae)를 주제로 18일까지 경기점에서 진행한다. 타임스퀘어점에서는 20일부터 8월22일까지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백화점 전시 현장은 물론 SSG닷컴에서도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고객에게는 접근성과 편의성, 작가들에게는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동시에 홍보할 플랫폼을 제공하는 셈이다.

경기점에서 선보이는 작가는 16명이다. 서양화, 동양화, 팝아트, 조형 등 장르도 다양하다. 옥상정원은 물론 문화 홀 로비와 복도 벽면에 작품을 설치했다. 대표 작가는 이미소, Zoey, 류영봉, MeME, 이시, 조용익, 박소희, 김미숙, 양종용, 김민기, 권태훈, 신재은, 이용은, 담다, 박기복, 신채훈 등이다.

이번 전시는 예술 스타트업을 돕는 상생 프로젝트다. 작품 큐레이션을 담당한 에이전시 '맨션나인'은 임직원 10명의 소기업으로 유망 작가들을 발굴하고 있다.

신세계는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국내 스타트업까지 인큐베이팅하면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사회적 역할에 힘쓸 계획이다. 고객에게는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힐링 시간을 선사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임훈 부사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신진 아티스트들과 백화점 고객 모두를 위해 특별한 상생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그동안 신세계가 다양한 문화 예술 후원에 앞장서 온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한 콘텐츠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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