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contain many colors inside us
Jun 1 ~ Jun 21, 2020
MANSION9 Gallery, Seoul
Just as no two people are the same, each of us has our own individuality.
The numerous selves I have are intertwined to create me, and I think of those selves as pieces of me,
each with its own unique color.
The colors of my pieces contain emotions,
and they come together to create a new story.
Purple, faded yellow, white overlapping with purple, and various achromatic colors.
The various colors pile up and pile up, and they make me face another me, and another someone else.
I observe us, communicate, sympathize, and understand us.
When the colors of my emotions tangle together to create an abstract form.
On top of the intertwined colors, I conceive and record our stories, and color our lives.
똑같은 사람이 없듯 각자가 자신의 개성을 갖고 있다.
내가 지닌 수많은 자아는 얽혀 나를 빚어내고 그 자아들은 고유의
색을 품고 있는
나의 조각이라 생각한다.
나의 조각들이 담은 색들은 감정을 품고,
그것들은 모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자줏빛, 빛 바랜 노랑, 보랏빛에 겹친 흰색과 여러 무채색.
다양한 색들은 쌓이고 쌓이면 또 다른 나를 마주하게 하고
또 다른 누군가를 마주하게 한다.
난 우리를 관찰하고 소통하고 교감하며 우리를 이해한다.
내 감정의 색들이 엉기어 추상적인 형태를 빚어내면.
얽혀 있는 색들 위에 난 우리의 이야기를 구상하고 기록하며
우리의 삶에 색을 입히고 있다.